영향력 커진 '자바스크립트'
주목받는 새 언어는 '스위프트'


소프트웨어(SW) 부문에서 인터넷 비중이 높아지면서 프로그래밍 언어도 웹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트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SW 시장조사업체 스택오버플로(stackoverflow.com) '2015년 SW개발환경 조사'에 따르면 자바스크립트가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꼽혔다. 스택오버플로는 전세계 약 2만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와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진행했다. 보고서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환경 확산으로 SW개발환경이 급변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 만해도 프로그래밍 언어는 자바스크립트, SQL, 자바, C#이 경쟁을 벌여 왔으나, 최근 들어 자바스크립트 영향력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가장 영향력 있는 언어(중복답변)로 자바스크립트(54.4%)와 SQL(48%), 자바(37.4%), C#(31.6%) 순으로 답했다.

앞으로도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자바스크립트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패키지 SW가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동작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근 SW업체들이 다양한 OS와 기기에 대응하기 위해 웹과 연동이 쉬운 SW를 개발하고 있어 자바스크립트 활용 범위는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목받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는 애플 스위프트(Swift)가 1위로 꼽혔다. 스위프트는 애플이 2013년 공개한 iOS와 OS X 앱 개발 언어다. 애플은 스위프트가 경쟁 언어인 오브젝트-C보다 2.6배, 패이튼보다 8.4배 빠른 처리속도를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SW업계는 SW개발 환경이 PC중심에서 모바일, 웹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개발자들도 이 같은 환경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SW개발자는 "개발자들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몇 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린다"며 "각 언어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어떤 언어를 선택하든 웹과 모바일 환경이 확대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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