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


불안한 대외경제 상황과 경기침체에 여전히 대한민국 구직자들은 힘겹다. 통계청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실업률은 10.2%로 전체 실업률 3.9%의 3배에 육박했다. 이는 2000년 4월 이후 최고 기록으로 취업준비생, 구직단념자 등을 제외한 수치여서 사실상 청년실업률은 20%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청년 실업자 수도 12년 만에 최고점을 다시 썼다. 취업을 경험하지 못한 20~30대 실업자는 9만5000명으로 카드대란이 있었던 2003년 1월 이후 최고치라고 하니 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은 앞으로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필수요건일 것이다.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경제 관련 입법이 아직까지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청년실업률 10% 시대에 그간 중소기업의 구인난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대표적인 정책인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예산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실업률이 사상 최고수준이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구인난에 빠져있다.

지난달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최대 관심사도 역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었고 300만 중소기업이 앞장서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한다는 결의가 이어졌다. 그 자리에서 이노비즈협회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연 5만 개 창출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이노비즈기업 2만 개 육성과 함께 이노비즈협회 중장기계획인 '이노비즈 5-10-15' 전략의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평균업력 15년, 매출액, 영업이익, R&D투자에서 일반 중소기업 대비 3배 이상의 경영성과를 발휘하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다.

또한, 예비 중견기업인 이노비즈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간 매년 3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노비즈 '3-3 일자리 프로젝트'추진을 통해 기술인력 중심의 5만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사1인 채용을 넘어 1사 3인 채용 캠페인을 1만7000여 이노비즈기업으로 확대시키고, 국립마이스터고 졸업생, 군(軍) 기술인력, 장년 기술인력 등 3개 핵심분야의 기술인력을 이노비즈기업으로 유입시켜 우수 기술인력의 일자리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그 밖에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상대적으로소외된 지방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일가(家)양득 캠페인 전개를 통해 가정과 직장을 병행하는 기업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금부터 이노비즈기업이 청년실업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 말의 구슬을 꿸 차례다. 구직자와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이노비즈기업이 앞장서는 '양질의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가 현재 진행 중이다.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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