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프리미엄폰 예고 이어 '갤S7' 출시설도… 삼성 "결정된 것 없어"


올 하반기 삼성, LG 등 스마트폰 주요 제조사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신제품 출시 '달력'이 달라질지 주목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 하반기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LG는 앞서 지난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조준호 LG전자 사장이 올 하반기 G시리즈 보다 한 단계 높은 '프리미엄폰'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G4보다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S7가 올 연말 조기 등판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전혀 결정된 게 없다"고 일축했다. 시장 안팎에서도 실제 올 연말 출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하반기 갤럭시 노트5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갤럭시S7까지 나올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9월 출시가 예정된 애플 아이폰6S를 겨냥해 '시간차' 전략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의 경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큰 제품'으로 아이폰6S를 잡겠다는 삼성의 전략도 아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며 "만약 내부적으로 갤럭시S6의 판매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판단이 있을 경우, 대항마 필요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LG에 이어 삼성까지 하반기에 차기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을 경우, 그동안 고정됐던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 사이클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제조사는 연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고 상반기에 제품이 출시했다. 하반기는 전략 스마트폰의 파생제품이나 보급형 제품을 주로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출시 사이클 변화도 중요한 전략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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