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다나와 제공
자료=다나와 제공


인텔의 5세대 '브로드웰' 프로세서가 노트북PC 시장에 안착했다. 올 하반기 성능 개선에 무게를 둔 차세대 프로세서의 출시를 앞둬 '끼인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깨끗이 씻어냈다.

19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브로드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PC는 이달 들어 기존 4세대 하스웰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PC의 판매량 점유율을 넘어섰다. 출시 첫 달 70%포인트 가까이 차이로 시작했지만, 매달 5~10%포인트 성장하면서 6개월 만에 시장에 안착한 것이다.

인텔 브로드웰 프로세서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기존 제품보다 평균 사용시간을 1.5배 늘린 배터리 전력 효율성 강화가 노트북PC 소비자의 요구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브로드웰은 전작인 하스웰 보다 발열을 줄이고, 전력 소모량을 줄여 배터리 지속시간을 20~30% 늘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열설계전력(TDP)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공정 최적화에 의해 대기전력 및 누설전류 등을 줄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트북PC 이용자들의 배터리 지속시간에 대한 갈증은 끝이 없다"면서 "브로드웰 프로세서는 전력 소모량을 낮춘 것은 물론 발열까지 줄이는 데 성공하면서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인텔은 최근 열린 컴퓨텍스 2015에서 노트북PC용 브로드웰 프로세서 5종을 추가로 발표했다. 새로운 5종의 노트북PC용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그래픽 성능을 대폭 높여 고성능 노트북에 적합한 제품군이다. 최상위 모델의 경우 기존 제품과 비교해 최대 2배 높은 3D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브로드웰 프로세서 5종을 탑재한 노트북PC는 올 하반기부터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인텔의 차세대 아키텍처를 적용한 6세대 CPU '스카이레이크'가 올 하반기 등장할 예정이어서, 브로드웰 수요가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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