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텔레콤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인 '기어S' 사용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 '기어A' 출시를 앞두고 수요 예측 등 본격 준비작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삼성 '기어S' 이용자 대상으로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기어S'의 사용 후기를 듣는 일종의 좌담회 방식이었다. 참석자들은 제품의 만족도, 불편사항, 개선사항,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어S'는 스마트워치 수요조사 차원에서 진행했다는 것이 SK텔레콤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어S의 제품 만족도 등을 듣기 위한 자리였"며 "T전화처럼 앞으로 통신사별로 기본 탑재하는 서비스의 선호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통신사는 통신 서비스, 요금제 등 회사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해 이용자 의견 수렴 자리를 마련해왔다. 이번 '기어S'처럼 특정 제조사 제품의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차기 모델 출시를 앞두고 수요예측을 위한 준비단계 성격이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 차기 스마트워치 '기어A'가 올 하반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구매·판매량 예측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기 제품 출시가 임박할수록 통신사들은 제품 판매량을 예측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통신사 움직임을 통해 출시 시기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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