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의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했던 지역 주민 일부와 검찰 관계자 등 9명에 대한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1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환자 보성 주민 A(64)씨와 같은 마을에 살거나 종교행사 등으로 접촉한 지역주민 중 검사를 희망한 5명에 대한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A씨와 만나 밀접 접촉자로 격리된 광주지검 순천지청 직원 4명의 메르스 1차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들 외에도 A씨와 밀접 접촉자 중 의심증세가 있거나 검사를 원하는 지역주민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메르스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A씨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다녀온 뒤 이달 7일 오전 격리 통보를 받기 전까지 보성·여수·순천·고흥·광주 등에서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581명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도내 거주자 517명(보성 295명 포함), 다른 지역 거주자 64명 중 주소지가 불분명한 2명을 제외하고는 이들 가운데 현재까지 메르스 의심 증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12일 오전까지는 접촉자를 592명으로 파악했으나 이들의 실거주지와 주소지가 다르거나 접촉 사실에 오류가 있는 경우가 있어 변동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관리대상자는 13일 오전 현재 641명으로, 확진 환자 1명을 제외하고는 의심 증상을 보인 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의 관리대상은 총 24명으로 자가 격리 대상 15명, 능동 감시 대상 22명이며 메르스 의심 환자 2명이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617명으로 자가 격리 대상 290명, 능동 감시자 대상 325명이다.

이 중에는 애초 음성 반응을 보였다가 2차와 3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 환자로 분류된 보성 주민 A씨도 포함돼 있으며 다른 한 명은 기존 질환으로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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