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x86서버가 전체시장 견인… 중국 업체 '돌풍'

올해 1분기(1월~3월) 전 세계 서버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 기준으로 17.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x86서버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으며, 중국 서버 업체들의 돌풍이 거센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서버시장이 매출기준으로 17.9%, 출하량 기준으로는 13%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가트너는 전반적으로 하이퍼스케일(대규모 인프라 확장 아키텍처) 부문에서 수요가 증가했으며, 특히 북미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며, 남미와 일본, 유럽 등은 고전했다고 덧붙였다.

전체 서버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은 x86서버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x86서버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기준 14.5%, 출하량 기준 13.2% 성장했다. 이 기간 유닉스 서버는 매출과 출하량 모두 각각 3.1%, 2.9% 감소했다. 메인프레임이 주축을 이루는 기타 CPU 영역은 매출 기준으로 95.1%나 성장했다. 업체별로는 시장 1위 HP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0% 성장하며 31억9000만 달러로 2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델이 17.1%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IBM x86서버 사업부를 인수한 레노버는 매출이 무려 658%나 성장하며 시장 4위에 올랐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HP, 델이 1,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상위 5위 업체 중 중국 업체가 3곳(레노버, 화웨이, 인스퍼 일렉트로)이나 이름을 올리며 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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