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포화 … 팅크웨어·세미솔루션 등 현지법인 확대 판로 개척 박차
팅크웨어 글로벌 블랙박스 브랜드 '팅크웨어 대쉬 캠' 2015 CES 참여 당시 부스 전경.   팅크웨어 제공
팅크웨어 글로벌 블랙박스 브랜드 '팅크웨어 대쉬 캠' 2015 CES 참여 당시 부스 전경. 팅크웨어 제공
국내 블랙박스 업계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포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아이나비)는 지난 4월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그동안 베스트바이나 아마존 등 대형 유통사를 통해 수출해오던 팅크웨어는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블랙박스 시장 공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미국 신차 판매 대수가 국내의 10배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해외 블랙박스 시장은 잠재적 성장성이 기대되는 초기 단계로, 연간 1조원 이상인 액션캠 시장 규모만큼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팅크웨어는 올해 북미를 비롯해 영국, 러시아,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으로 블랙박스를 수출하고 있고, 앞으로 유럽으로도 신규 유통 채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세미솔루션(차눈)은 최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최한 2015 일본 G-FAIR 한국 상품 전시회 지원사업과 경기도 온라인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주최한 고성장기업 수출 역량 강화기업 지원사업, 벤처협회 월드 가전 브랜드쇼 지원사업 등에 선정돼 시장성이 뛰어난 중국과 일본 등 해외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미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잇단 국내외마케팅 지원사업 선정의 배경으로 우수한 블랙박스 기술력 및 지속 발전 가능한 우수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솔루션은 현재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해외 선진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한 상황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 특히 일본, 미국은 본격적인 공급 계약을 앞둔 상태로 알려졌다.

재원씨앤씨(아이로드)는 싱가포르를 집중 공략 중이다. 지난해 현지지사를 설립한 이후 제품의 현지화를 통해 싱가포르 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20여개 이상의 싱가포르 유통업체,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비슷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원씨앤씨 관계자는 "에이전시를 통한 해외 수출이 아닌, 현지지사 설립 등 현지화를 통한 투자를 통해 꾸준하게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을 30%까지 높이겠다"고 전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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