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하반기 대출집행 목표 시스템 구축 돌입
내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연계 정책지원 구체화
하반기부터 건설·플랜트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수출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1조원 규모의 간접(온렌딩)대출 자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또 내년부터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정책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7월 중 해외 온렌딩 대출 집행을 목표로 최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수은은 지난달 우리은행과 온렌딩 중개를 위한 협약을 마쳤고 여타 지방 은행들과도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은은 이달 중으로 온렌딩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온렌딩 대출은 과거 정책금융공사의 온렌딩 대출과 한국은행의 중소기업자금대출 등과 같이 개별 지점을 갖고 있지 않은 정책금융기관들이 저금리로 정책 목적에 맞는 자금을 시중 은행을 통해 개별 기업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수은의 해외 온렌딩 대출은 수출·수입·해외 투자를 진행하는 건설·플랜트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출 금리도 수은이 직접 대출 기업의 신용 위험을 부담하는 만큼 기존 시중 은행의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해외 온렌딩 대출 외에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민간협력차관 제도도 신설돼 해외 진출을 타진 중인 중소기업들의 정책 자금 활용도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수은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민간협력차관의 승인과 집행에 앞서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은은 청년 창업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도출해내겠다는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민간협력차관 제도 도입으로 현지 정부가 아닌 외국 법인에 사업을 위한 차관 자금을 직접 빌려줄 수 있게 됐다"며 "ODA를 추진하는 국내 기업의 외국 현지법인 앞으로 사업 소요 자금과 운영자금을 대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들도 해외 진출 관련 정책 지원이 늘어나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설명회'에 참석한 한 전문건설업체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와 같은 개도국이야 말로 중소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는 시장으로 여겨 지지만 진입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유상원조를 통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면 개도국에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dt.co.kr
내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연계 정책지원 구체화
하반기부터 건설·플랜트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수출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1조원 규모의 간접(온렌딩)대출 자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또 내년부터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정책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7월 중 해외 온렌딩 대출 집행을 목표로 최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수은은 지난달 우리은행과 온렌딩 중개를 위한 협약을 마쳤고 여타 지방 은행들과도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은은 이달 중으로 온렌딩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온렌딩 대출은 과거 정책금융공사의 온렌딩 대출과 한국은행의 중소기업자금대출 등과 같이 개별 지점을 갖고 있지 않은 정책금융기관들이 저금리로 정책 목적에 맞는 자금을 시중 은행을 통해 개별 기업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수은의 해외 온렌딩 대출은 수출·수입·해외 투자를 진행하는 건설·플랜트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출 금리도 수은이 직접 대출 기업의 신용 위험을 부담하는 만큼 기존 시중 은행의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수은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민간협력차관의 승인과 집행에 앞서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은은 청년 창업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도출해내겠다는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민간협력차관 제도 도입으로 현지 정부가 아닌 외국 법인에 사업을 위한 차관 자금을 직접 빌려줄 수 있게 됐다"며 "ODA를 추진하는 국내 기업의 외국 현지법인 앞으로 사업 소요 자금과 운영자금을 대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들도 해외 진출 관련 정책 지원이 늘어나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설명회'에 참석한 한 전문건설업체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와 같은 개도국이야 말로 중소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는 시장으로 여겨 지지만 진입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유상원조를 통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면 개도국에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