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위험요인으로 가계부채를 꼽았다.
한국은행은 71개 금융기관의 경영전략·위험 담당 부서장, 금융시장 참가자, 해외 금융기관의 한국투자 담당자 등 82명의 금융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국내 금융시스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가계부채'(66%·복수응답 기준)와 '저성장·저물가 기조의 고착화'(64%)를 꼽았다. 이중 '가계부채'와 '미국의 금리 정상화'는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저성장·저물가 기조의 고착화', '중국 경기둔화'는 발생 가능성이 중간 정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1년 내의 단기에 금융시스템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다'는 응답이 58%로 '높다'는 응답(6%)보다 더 많았다. 중기(1∼3년)에 금융시스템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다'(32%)는 응답이 '낮다'(24%)보다 많았다.
전문가들이 이같이 분석한 이유는 가계부채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이 지난달 27일 발간한 '2015년 1분기 중 가계신용' 보고서를 보면 가계신용(부채)은 109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1087조7000억원)보다 11조6000억원(1.1%) 증가했다. 전년 같은 분기보다 무려 74조4000억원(7.3%)이 폭증한 것이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소득이 늘어나면 가계부채도 증가할 수 있지만, 속도가 빠른 것이 문제"라며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늦출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서영진기자 artjuck@dt.co.kr
한국은행은 71개 금융기관의 경영전략·위험 담당 부서장, 금융시장 참가자, 해외 금융기관의 한국투자 담당자 등 82명의 금융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국내 금융시스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가계부채'(66%·복수응답 기준)와 '저성장·저물가 기조의 고착화'(64%)를 꼽았다. 이중 '가계부채'와 '미국의 금리 정상화'는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저성장·저물가 기조의 고착화', '중국 경기둔화'는 발생 가능성이 중간 정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1년 내의 단기에 금융시스템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다'는 응답이 58%로 '높다'는 응답(6%)보다 더 많았다. 중기(1∼3년)에 금융시스템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다'(32%)는 응답이 '낮다'(24%)보다 많았다.
전문가들이 이같이 분석한 이유는 가계부채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이 지난달 27일 발간한 '2015년 1분기 중 가계신용' 보고서를 보면 가계신용(부채)은 109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1087조7000억원)보다 11조6000억원(1.1%) 증가했다. 전년 같은 분기보다 무려 74조4000억원(7.3%)이 폭증한 것이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소득이 늘어나면 가계부채도 증가할 수 있지만, 속도가 빠른 것이 문제"라며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늦출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서영진기자 artjuc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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