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IP포럼'서 성공사례 분석
제품화를 염두에 둔 특허전략과 제품 상표전략 등 적극적인 지식재산(IP) 권리화 노력이 연구소기업의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특허청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개최한 '대덕IP포럼'에서 조창연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술사업화팀장은 1호 연구소기업으로 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된 콜마비앤에이치의 성공전략으로 '강력한 IP 권리화'를 꼽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04년 원자력연과 한국콜마가 공동 설립한 민관 최초 합작사로,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신소재 기술 개발·생산기업이다. 설립 10년 만인 올해 2월 코스닥에 상장, 시가 총액 1조2000억원 기업으로 성장했다.
조 팀장은 "콜마비앤에이치는 원천기술 확보를 토대로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하고, 사업 환경변화에 따라 이종 기술 간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특허 패키징화' 전략을 통해 가장 성공한 연구소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연은 회사 설립 이전에 핵심 특허를 국내는 물론 IP3국인 미국, 일본, 유럽 등에 등록한 데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도 등록하는 등 해외출원 다각화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핵심 특허 출원과 사업화 시점을 연계하고, 순차 특허출원을 통해 광범위한 특허 권리범위를 확보하는 전략을 통해 특허를 출자받은 연구소기업이 바로 제품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식별력이 강한 상표(헤모힘)를 등록하고, 유사상표 사용을 막기 위해 헤모임 관련 여러 상표를 출원했다.
조 팀장은 "연구소기업 설립과 제품화를 염두에 두면서 향후 경쟁과 시장을 고려한 IP 권리화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에 콜마비앤에이치가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연구소기업의 기술사업화에 적합한 강력한 IP 포트폴리오 구축이 선행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세창 특허청 특허심사1국장은 "특허가 R&D 부산물이 아닌 수익자산으로 인식되면서 특허 선진국을 중심으로 특허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허청은 집단지성을 활용한 '열린 심사', 출원인과 심사관이 소통하면서 적정 권리를 만들어 주는 '포지티브 심사', 해외 특허청과 심사결과를 공유하는 특허심사하이웨이(PPH) 같은 '국제심사 협력' 등을 통해 특허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천 국장은 "앞으로 지식재산 비즈니스 활성화 촉진법 제정 등 지식재산 정책을 반영한 법제화와, 친화적인 지식재산 기반 조성을 통한 IP 비즈니스 활성화, 특허전담조직(TLO)의 창의적 특허전략 조직으로의 변화 등 국가 특허시스템 혁신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덕IP포럼은 대덕특구 등 대전과 세종지역 산학연관 전문가의 IP 수익창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특허청과 특구진흥재단이 공동 창립한 IP 전문가 포럼이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제품화를 염두에 둔 특허전략과 제품 상표전략 등 적극적인 지식재산(IP) 권리화 노력이 연구소기업의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특허청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개최한 '대덕IP포럼'에서 조창연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술사업화팀장은 1호 연구소기업으로 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된 콜마비앤에이치의 성공전략으로 '강력한 IP 권리화'를 꼽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04년 원자력연과 한국콜마가 공동 설립한 민관 최초 합작사로,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신소재 기술 개발·생산기업이다. 설립 10년 만인 올해 2월 코스닥에 상장, 시가 총액 1조2000억원 기업으로 성장했다.
조 팀장은 "콜마비앤에이치는 원천기술 확보를 토대로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하고, 사업 환경변화에 따라 이종 기술 간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특허 패키징화' 전략을 통해 가장 성공한 연구소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연은 회사 설립 이전에 핵심 특허를 국내는 물론 IP3국인 미국, 일본, 유럽 등에 등록한 데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도 등록하는 등 해외출원 다각화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핵심 특허 출원과 사업화 시점을 연계하고, 순차 특허출원을 통해 광범위한 특허 권리범위를 확보하는 전략을 통해 특허를 출자받은 연구소기업이 바로 제품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식별력이 강한 상표(헤모힘)를 등록하고, 유사상표 사용을 막기 위해 헤모임 관련 여러 상표를 출원했다.
조 팀장은 "연구소기업 설립과 제품화를 염두에 두면서 향후 경쟁과 시장을 고려한 IP 권리화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에 콜마비앤에이치가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연구소기업의 기술사업화에 적합한 강력한 IP 포트폴리오 구축이 선행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세창 특허청 특허심사1국장은 "특허가 R&D 부산물이 아닌 수익자산으로 인식되면서 특허 선진국을 중심으로 특허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허청은 집단지성을 활용한 '열린 심사', 출원인과 심사관이 소통하면서 적정 권리를 만들어 주는 '포지티브 심사', 해외 특허청과 심사결과를 공유하는 특허심사하이웨이(PPH) 같은 '국제심사 협력' 등을 통해 특허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천 국장은 "앞으로 지식재산 비즈니스 활성화 촉진법 제정 등 지식재산 정책을 반영한 법제화와, 친화적인 지식재산 기반 조성을 통한 IP 비즈니스 활성화, 특허전담조직(TLO)의 창의적 특허전략 조직으로의 변화 등 국가 특허시스템 혁신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덕IP포럼은 대덕특구 등 대전과 세종지역 산학연관 전문가의 IP 수익창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특허청과 특구진흥재단이 공동 창립한 IP 전문가 포럼이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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