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를 잇는 농심의 프리미엄 간짜장 '짜왕'(사진)이 출시 한달 만에 600만봉 팔렸다.

이를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국내 라면 매출 순위 5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달 20일 출시된 짜왕은 다시마 분말을 첨가한 3㎜ 두께의 면발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짜파게티보다 맛있는 짜장면" "중국집 배달 짜장면보다 맛있다" 등 호평을 받으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심은 기존 안성과 부산공장에서 신라면 생산기지인 구미공장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농심 측은 "현재 공급이 비교적 쉽지 않은 지역 슈퍼, 간이매점 등 소규모 유통채널에서 입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며 "원활한 제품 수급과 해외 수출 등을 염두에 두고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파워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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