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주문 급증

'쿠팡맨' 800명 더 뽑는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쿠팡맨'을 18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쿠팡맨은 1000명 수준으로, 서울과 6대 광역시, 경기(일부지역 제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로켓배송 대상인 유아동용품, 생필품, 반려용품, 뷰티, 식품, 가구 등 쿠팡이 직접 구매한 제품에 한해 배송을 맡고 있다.

쿠팡은 쿠팡맨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로켓배송 상품 선호도가 높아져 물량이 증가, 배송력 강화를 위해 쿠팡맨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주문량은 이달 둘째 주에 전주보다 300% 이상 늘어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일반적인 물량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수요량을 가정하고, 배송인력 또한 일반적인 수준보다 여유 있게 채용했음에도 최근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기대하는 로켓배송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고, 쿠팡맨들의 업무 강도를 조절하기 위해 추가 채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쿠팡은 최대한 배송시간을 단축하고 쿠팡맨들의 배송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배송상품의 분류와 적재는 별도 인력을 투입해 야간 시간에 작업하고 있다. 또 배송이 몰리는 일부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지역 쿠팡맨의 지원을 통해 원활한 배송에 힘쓰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