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카타르와 `과학기술단지 운영` 맞손

연구개발특구 같은 우리나라 과학기술단지 모델이 카타르에 전파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9일 카타르 과학기술단지와 '글로벌 기술사업화와 과학기술단지 조성·운영'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양국 산학연 글로벌 기술사업화 연계 강화 △과학단지 개발·운영·관리·지원 서비스 교류 △과학단지 정보공유를 위한 워크숍 개최 등이다.

앞서 특구재단은 지난 3월 카타르재단과 기술사업화와 과학단지 조성 운영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협약 체결로 특구 내 산학연의 카타르 투자유치와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중동지역에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을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