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와 유엔 여성기구 싱가포르 위원회는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프로젝트 인스파이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8∼35세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프로젝트의 주제는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 또는 디자인'이다. 참가자들은 여성들의 경제 활동을 가능하게 하거나 경제력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5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제안 동영상에는 우승 지원금으로 받게 될 2만5000달러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도 담겨있어야 한다.

또 올해부터 준결승 진출 20개 팀은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추천하는 온라인 투표 형식의 '가상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장 많은 지지자를 확보하면 심사결과에 상관없이 최종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와일드카드가 주어진다. 이후 최종 결승 진출 팀은 11월 1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 초대돼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소영기자 ca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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