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컴팩트 코리아 리더스 서밋서 '성과 인센티브' 소개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사진 왼쪽부터), 최경환 경제부총리,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UN 글로벌컴팩트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15'에 참석해 연설을 듣고 있다.    SK그룹 제공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사진 왼쪽부터), 최경환 경제부총리,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UN 글로벌컴팩트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15'에 참석해 연설을 듣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 기업 경제적 보상 모델이 UN(세계연합)에 소개됐다.

SK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UN 글로벌컴팩트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15' 특별세션에서 사회적 기업의 성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UN 글로벌컴팩트 본부와 한국협회가 '지속가능 발전 달성을 위한 기업의 참여'를 주제로 공동 주관한 행사로, 반기문 UN 사무총장,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장, 게오르그 켈 UN 글로벌컴팩트 사무국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국내외 정계·학계·재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SK가 소개한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최태원 SK 회장이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사회적기업 활동을 정리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안한 '소셜 프로그래스 크레딧(Social Progress Credit)'에서 나온 개념이다.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고용·환경·복지·문화 등 각 분야의 사회적 성과를 구체적인 금액으로 계량화한 뒤 그 규모에 따라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SK 측은 "사회성과의 규모와 가치를 평가해 인센티브가 제공되면 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 노력에 동기 부여가 되고, 다시 사회성과 창출에 재 투자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2011년과 2012년 서울에서 열린 UN 글로벌콤팩트 주최 행사에 참석해 "SK와 최태원 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회적기업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선봉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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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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