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AMECITY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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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 13'이 발매된다.

코에이테크모게임스는 19일 자사의 대표 전략시뮬레이션 '삼국지' 시리즈 30주년 기념 발표회에서 최신작인 '삼국지 13'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게임에 대한 정보 및 발매일이 함께 공개됐다. 12월 10일 발매를 목표로 한 이번 신작은 PC, PS4는 물론 스마트폰 게임도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PC판이 9,800엔(한화 약 8만 9,000원)이며, PS4와 PS3용이 8,800엔(한화 약 8만원)으로 책정했다.

'삼국지'는 1985년 작품을 시작으로 시리즈를 이어온 장수 타이틀이다. 전작인 '삼국지12'는 2012년 4월에 출시됐으나, 한국에는 로컬라이징 및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 국내 삼국지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무사들의 특징과 끈끈한 인연을 그대로 담았으며, 필드전과 수상전, 공성전 등 다양한 전투씬을 감상할 수 있다. 나아가 광활한 중국대륙에서 성벽도시의 내부까지 3D맵으로 구현돼 현장감 넘치는 삼국지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삼국지 13'은 '유비'나 '조조'같은 군주의 시점이 아닌, '관우'나 '하후돈'과 같은 장수의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장수제'를 채택했다.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과 함께 삼국지에 등장하는 여러 장수 중 한 명을 선택, 그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장수의 삶을 살면서 실제 역사대로 진행하거나, 플레이어가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한국어화 여부나 국내 정식 발매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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