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34분기 만에 분기 기준 적자를 냈다. 전체 업황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무조사 추징금 등 영업외 손실이 커지며 적자폭이 커졌다.

17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회사는 1분기 매출 4조4861억원, 영업손실 433억원, 당기순손실 17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06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세무조사 추징금, 통상임금 소급 적용, 계약 선주의 자금난으로 인한 체납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부당추징으로 소송 중인 작년말 정기세무조사에서 부과된 추징금 300억원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며 "통상임금 관련해 급여체계가 바뀌어 3년치 연장근무수당 400억원을 소급 적용해 지불한 것도 반영됐다"고 밝혔다.서정근기자 antila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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