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사태로 한 차례의 조정을 거친 코스닥 바이오·제약 업종이 부활하면서 코스닥이 700선을 다시 밟았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88%) 상승한 705.40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700선을 재탈환한 것은 15거래일 만이다.
그동안 코스닥이 저조했던 배경에는 내츄럴 엔도텍의 '가짜 백수오'가 코스닥의 주 업종인 바이오·제약 부문까지 여파를 미쳤던 게 컸다. 특히 업종 전반의 신뢰를 떨어뜨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물론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코스닥에도 대규모로 유입됐던 외인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악재가 됐다. 하이투자증권이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 간의 외국인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 전체 42조16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 업종은 7조1503억원으로 17.0%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이들 종목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섬에 따라 맥을 못 추던 코스닥에도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을 700선으로 올려놓은 것은 외국인과 기관으로 각각 286억원, 4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가장 강세를 보인 것은 역시 반도체 업종이다. 제약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했다. 전체 96개 종목 가운데 45개 종목이 상승, 44개 종목이 하락, 7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한 달 간 제약 업종에서 대체로 순매도를 지속해왔는데 4월 28일 324억74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차츰 매도 규모가 줄면서 지난 11일에는 22억1100만의 순매수를 기록, 순매도세가 수그러들고 있다.
메디포스트(8만6100원, 0.82%), 메디톡스(38만2400원, 2.80%), 바이로메드(13만7500원, 0.95%) 등 코스닥 시장의 대형 바이오주들도 급락세를 멈추고 상승으로 돌아섰다.
호된 조정세를 거친 바이오·제약 업종은 하반기 실적 기반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받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제약 업종의 1분기 수출(전년 대비 +48.4%) 호조와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호재로 의약품 지수 시장 수익률이 상회할 것"이라며 "내수 시장의 안정과 수출 호조로 업황이 좋으며 연구개발(R&D) 투자 성과 기대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1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88%) 상승한 705.40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700선을 재탈환한 것은 15거래일 만이다.
그동안 코스닥이 저조했던 배경에는 내츄럴 엔도텍의 '가짜 백수오'가 코스닥의 주 업종인 바이오·제약 부문까지 여파를 미쳤던 게 컸다. 특히 업종 전반의 신뢰를 떨어뜨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물론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코스닥에도 대규모로 유입됐던 외인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악재가 됐다. 하이투자증권이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 간의 외국인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 전체 42조16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 업종은 7조1503억원으로 17.0%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이들 종목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섬에 따라 맥을 못 추던 코스닥에도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을 700선으로 올려놓은 것은 외국인과 기관으로 각각 286억원, 4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가장 강세를 보인 것은 역시 반도체 업종이다. 제약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했다. 전체 96개 종목 가운데 45개 종목이 상승, 44개 종목이 하락, 7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한 달 간 제약 업종에서 대체로 순매도를 지속해왔는데 4월 28일 324억74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차츰 매도 규모가 줄면서 지난 11일에는 22억1100만의 순매수를 기록, 순매도세가 수그러들고 있다.
메디포스트(8만6100원, 0.82%), 메디톡스(38만2400원, 2.80%), 바이로메드(13만7500원, 0.95%) 등 코스닥 시장의 대형 바이오주들도 급락세를 멈추고 상승으로 돌아섰다.
호된 조정세를 거친 바이오·제약 업종은 하반기 실적 기반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받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제약 업종의 1분기 수출(전년 대비 +48.4%) 호조와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호재로 의약품 지수 시장 수익률이 상회할 것"이라며 "내수 시장의 안정과 수출 호조로 업황이 좋으며 연구개발(R&D) 투자 성과 기대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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