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중산층' 과반수 한국 인접국가 거주… 중국 16조달러 투자
아시아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인프라 건설수요가 57조달러로 늘어나고, 이는 한국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원식 맥킨지코리아 대표는 12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경영콘서트' 주제발표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중산층이 20억명에서 50억명으로 증가하고 신규 중산층의 과반수가 한국과 인접한 아시아에 거주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은 아시아 신규 중산층을 세분화 해 국가 및 도시별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의 인프라가 노후화하고 신흥국 인프라 건설수요가 늘면서 세계 인프라 시장 규모가 2030년 57조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품질 좋고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해 효과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중산층이란 가구별 가처분소득이 연간 5000~3만5000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조·서비스 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구매력을 보유한 계층을 뜻한다.
맥킨지가 특히 주목하는 시장은 중국이다. 맥킨지는 중국 정부가 2013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16조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기초 인프라 투자에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맥킨지 관계자는 "중국의 기초인프라 투자예측과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 신형 도시화에 따른 수요를 모두 고려한 것"이라며 "여기서 말하는 기초인프라 투자는 도로와 철도, 항구 및 공항과 발전소, 통신산업에 필요한 시설에 대한 투자를 뜻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특히 최근 사물인터넷 시장이 열리면서 관련 통신과 서버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저성장 시기에 접어든 한국 경제의 성장전략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사사키 마사야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의 상황은 일본의 30년 장기침체보다는 양호해 보이지만 2012년 이후로 한국 제조업 설비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기업 재고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경제가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지지 않으려면 가계부채 해소, 강한 중소기업 육성 등에 대한 정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쯔이 테이지로 노무라종합연구소 서울사무소 대표는 "많은 산업부문이 어렵지만 2010년 이후 한국 가계소비지출의 하락으로 특히 유통업 성장률이 대형마트, 백화점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이런 저성장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장 대형화, 상품구색 다양화, 온·오프라인 매장 접근성 강화 등 소비자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변화와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아시아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인프라 건설수요가 57조달러로 늘어나고, 이는 한국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원식 맥킨지코리아 대표는 12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경영콘서트' 주제발표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중산층이 20억명에서 50억명으로 증가하고 신규 중산층의 과반수가 한국과 인접한 아시아에 거주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은 아시아 신규 중산층을 세분화 해 국가 및 도시별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의 인프라가 노후화하고 신흥국 인프라 건설수요가 늘면서 세계 인프라 시장 규모가 2030년 57조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품질 좋고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해 효과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중산층이란 가구별 가처분소득이 연간 5000~3만5000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조·서비스 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구매력을 보유한 계층을 뜻한다.
업계에서는 특히 최근 사물인터넷 시장이 열리면서 관련 통신과 서버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저성장 시기에 접어든 한국 경제의 성장전략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사사키 마사야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의 상황은 일본의 30년 장기침체보다는 양호해 보이지만 2012년 이후로 한국 제조업 설비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기업 재고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경제가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지지 않으려면 가계부채 해소, 강한 중소기업 육성 등에 대한 정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쯔이 테이지로 노무라종합연구소 서울사무소 대표는 "많은 산업부문이 어렵지만 2010년 이후 한국 가계소비지출의 하락으로 특히 유통업 성장률이 대형마트, 백화점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이런 저성장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장 대형화, 상품구색 다양화, 온·오프라인 매장 접근성 강화 등 소비자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변화와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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