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공무원연금개혁안과 9개 경제활성화법안 처리에 야당이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이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6일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과드린다"며 "야당은 여야가 서명한 2일 합의문을 존중해 법안을 통과시켜 국민에게 신뢰회복의 정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여야의 원내대표가 대화를 재개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지금 당장 국민이 바라는 일은 하루빨리 공무원연금개혁안을 통과시켜서 당장 내년부터 국민세금이 100억원씩 나가는 것을 59억원으로 줄이자는 것"이라며 "이번에 통과시키지 못하면 향후 국회·정치 일정을 감안할 때 개혁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크라우드펀딩법 등 9개 경제활성화법안에 대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소득세법개정안 등 못지않게 9개 경제활성화법안들도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정말 중요하다"며 "야당은 국회 때문에 서비스 산업에서 66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제활성화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민연금 문제는 이대로 가도 2060년에는 연금 기금이 고갈된다"며 "소득대체율을 논의하기 전에 어떤 정부든 국민연금의 개혁에 나서야 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12일 열리는 본회의에 대해 "내일 본회의에서는 일단 시급한 소득세법개정안, 지방재정법 개정안 등을 처리한다고 합의했다"며 "실제로 얼마나 법안을 처리할지는 오늘과 내일 오전까지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균진기자 qwe12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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