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오는 12일 밤 12시25분 KBS 2TV에서 방송하는 '독립영화관'에서 '그녀의 연기'(사진), '인생은 새옹지마', '초아일기' 등 총 3편의 '남과 여' 단편선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그녀의 연기'는 서울여자 영희가 제주남자 철수의 애인 행세를 하기 위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철수가 자신의 결혼을 바라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영희를 고용하고 가짜 약혼자 역할을 부탁한 것이다. 영희는 프로처럼 그들의 연애스토리를 그럴듯하게 만들지만 철수는 시큰둥하다. 병원에 도착한 영희는 철수와 그의 아버지 사이에서 엉뚱하지만 몹시도 우아한 거짓말을 시작한다.
'인생은 새옹지마'는 평범한 대학생 준기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스튜어디스 소라의 귀국날 그녀를 찾아간 준기는 오히려 그녀가 예전에 사귀다 갑작스런 결혼으로 자신을 버린 용주 부부를 방해하고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용주 부부와 함께 엠티를 떠난 준기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초아일기'는 언제나 일침을 가하는 세상 속에서, 소통을 통해 조금은 위로받고 싶고 작은 토닥거림을 원하는 우리의 바람을 북극곰이 보고 싶은 초아와 옛 남자친구 석이의 만남을 통해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