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공간을 꾸밀 때는 포인트가 될 부분을 먼저 정한 후 전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 소파를 포인트로 삼는다면 벽면이나 나머지 소품은 심플하게 갖추는 식이죠."
인테리어용품 전문몰 '스타일룸룸(www.styleloomloom.com)' 박유리 대표는 10년간 패브릭 디자이너로 일해온 인테리어 전문가다.
대학원 진학 후 직장에서 승진 기회도 찾아왔지만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지난해 6월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 "쇼핑몰을 통해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결심한 후 차근차근 준비를 했어요. 디자이너로 일했던 홈패션 브랜드에서 2년 반 동안 온라인 MD로도 일하며 경험을 쌓았죠. 창업 당시 정보도 얻고 사무실 비용 부담도 줄이기 위해 카페24 창업센터(soho.cafe24.com)에 입주하며 준비를 마쳤습니다."
스타일룸룸에서는 침구류, 러그, 카페트, 주방용품, 담요, 조명 등 가구를 제외한 모든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제품 중 상당 부분은 박 대표가 직접 디자인하거나 업체와 함께 개발한 것들이다.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러그와 발매트로, 전체 제품 중 9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명확한 패턴과 색상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북유럽 스타일 제품과,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대표 상품이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
-주요 고객층은.
"고객 중 비중이 가장 큰 연령층은 30∼40대 주부들이다. 특히 어린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이 많은데, 자녀 방을 꾸미고 층간 소음도 줄일 수 있는 원형 러그 제품을 많이 구매한다. 최근에는 집 꾸미기에 관심 있는 남성 고객도 많이 늘어 전체 고객 중 15% 정도를 차지한다."
-홈인테리어 소품도 트렌드에 민감한가.
"10년 전만 해도 홈인테리어 소품은 디자인과 색상이 한정적이었다. 당시엔 검은색이 들어간 패브릭 제품은 거의 없었지만 요즘은 블랙이 가장 인기 있는 컬러다. 또 흰색이나 베이지 색상은 때가 잘 탄다는 이유로 구매를 꺼리는 고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공간과 어울리기만 하면 구매한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홈인테리어 상품을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식하며 트렌드도 자주, 빨리 변화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고객들이 자주 찾고 싶은 쇼핑몰로 만들기 위해 패브릭 제품들을 비롯해 주방이나 욕실 인테리어 소품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제품들을 활용해 공간을 꾸미고 사진으로 촬영해 소비자들이 쉽게 집안을 꾸밀 수 있도록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