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경고, 그리스, 영국, 미국 등 해외 시장의 불안 요소로 코스피 지수가 조정 국면에 접어든 한 주였다. 5월 둘째 주는 금리 급등세가 한풀 꺾이면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채권금리 진정세=1%포인트 대 급등세를 보이던 글로벌 채권 금리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조정 증시도 차츰 반등의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독일이나 미국 채권 금리의 상승세가 진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 전반에 내재했던 심리적 부담감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MBS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보험 등 수요자들이 장기 채권 매수에 나서면서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내렸다"고 말했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까지는 국채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완만한 경기 개선을 반영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현재 미국 경기는 반등 초입 국면에 있어 금리인상 이슈를 자극할 정도의 급격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호재와 악재, 긴장감 지속=하지만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개최, 그리스발 위기가 증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2일 IMF(7억4410만유로), 15일 국채 보유자(14억유로) 등 그리스의 채무상환 일정이 잡혀있다. 반면 15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가 호재가 될 지 주목된다. 현재 업계에서는 1.75%로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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