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가동 2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하나로 심포지엄 2015'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지난 1995년 첫 임계에 도달한 이후 올해로 가동 20년째를 맞은 하나로의 이용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가 연구용 원자로를 처음으로 수출한 요르단과 프랑스, 독일, 일본 등 15개국 50명 이상의 외국 전문가를 포함해 3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행사와 연계해 오는 12∼13일 이틀간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중성자 조사시험 분야 기술 교류를 위한 '제8차 KAERI-JAEA 공동 세미나'가 열린다. 또 14∼15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구용 원자로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워크숍'이 원자력연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hanarosymposium.ka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자력연이 자력으로 건조한 열출력 30㎿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는 높은 중성자속을 지닌 국내 유일의 거대 원자력 연구시설이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준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