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제발 아프지 말아요 내 소중한 사람아 그것만은 대신해 줄 수도 없어 아프지 말아요 그거면 돼 난 너만 있으면 돼"
- 고(故) 신해철 6집 수록곡 '단 하나의 약속' 중
MBC가 '휴먼다큐 사랑' 10주년 특집으로 시련과 아픔을 가족의 사랑으로 치유하며 다시 일어서는 신해철 가족의 이야기 '단 하나의 약속'(사진)을 4일 밤 11시15분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마왕 신해철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9살, 7살 두 아이의 아빠, 결혼 전 두 번이나 암과 싸우는 아내 윤원희(39세)씨의 곁을 지켜주었던 신해철. 그가 떠났다는 것도 믿기 힘든데, 아직 어린 아이들과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원희씨의 부담이 자꾸만 쌓여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는 남은 가족을 더욱 공고히 만들었다. 원희씨의 목소리는 더욱 밝아졌고, 지유(9세)와 동원이(7세)는 더 살뜰히 서로를 챙긴다. 손주에게 오래도록 버팀목이 되기 위해 부쩍 건강에 신경을 쓰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똘똘 뭉쳐 그가 없는 자리를 채운다. 제발 아프지만 말라던 그의 약속을 기억하며 여전히 그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