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전동수)가 2조원대에 육박하는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30일 삼성SDS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5년 1분기 매출액이 1조9155원으로 전년 동기(2014년 1분기 1조8668억원)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동안 27.3% 증가한 1304억원, 당기순이익은 763억원에서 933억원으로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IT서비스 매출은 공공·대외금융 시장 철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조2718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매출은 신규거점 및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2.8% 증가한 6437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삼성SDS가 신성장사업으로 내세운 물류 BPO사업이 그간 IT서비스 대비 저수익성 사업으로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전사적인 수익성 하락은 장기적 관점의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해 왔다. 그러나 삼성SDS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나타내며 매출과 이익 면에서 선방하는 모습이다. 이 회사의 물류BPO는 첫해에는 5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013년에 영업이익 231억원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도 영업이익 46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지난 14일 창립 3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물류BPO는) 현재 외형성장의 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삼성SDS 1분기 실적. 삼성SDS 제공.
삼성SDS 1분기 실적. 삼성SD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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