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준 한국MS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부장
민경준 한국MS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부장


시장조사업체 CEB에 따르면, 기업 내 사용자가 개인 디지털기기를 업무 용도로 사용하는 비중은 66%에 달한다고 한다. 그만큼 기업 환경 내 모빌리티 구현이 본격화되었다는 이야기다. 장소와 디바이스 종류에 구애 받지 않고 기업 내 모든 업무 리소스에 접근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기업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기기 종류와 숫자가 급증하고 모바일 플랫폼도 다양해지면서 이 위에서 운영할 수 있는 앱을 배포하고 관리해야하는 요구사항이 늘어났다. 개인 기기에서 업무용 앱과 데이터를 다룰 때 야기될 수 있는 보안 문제 또한 과제 중 하나다.

기업 모빌리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제대로 된' 구조와 설계, 즉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것이다. 기존 아키텍처는 차세대 기업 환경을 구현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있다. 아키텍처는 조직에 확장성, 활력, 민첩성을 부여할 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조직을 시대에 뒤떨어지게 하고 혁신을 제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5년 전 클라이언트·서버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맞춰진 아키텍처가 아직도 활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늘날 설계되고 있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지 않다.

최근 기업 환경은 이미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으로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혁신과 경쟁의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가속화되고 있다. 중요한 점은 IT 솔루션 아키텍처가 비즈니스 성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유연성과 혁신을 토대로 아키텍처를 구상해야 빠른 변화의 페이스를 따라잡을 수 있다. 서비스에 대한 시장 반응이 폭발적인데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있지 않아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비즈니스 기회를 크게 놓치게 된다.

미래에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데 사활을 걸며,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 승자가 될 것이다. 이는 모든 산업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특히 클라우드는 이를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하루에도 수 차례 업데이트되고 개선 가능하다. 그리고 이 애플리케이션은 고객과 최종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서 계속해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설계할 경우에도 단순히 기존 아키텍처를 클라우드로 옮겨오는 방식이 아니라 클라우드가 줄 수 있는 가치와 그것을 클라우드를 통해 소비할 수 있는 툴이라는 관점으로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민경준 한국MS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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