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품업계가 무첨가 제품 개발에 이어 단일 원재료만으로 만드는 '온리원' 상품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가지 원료를 사용하고 기타 첨가제를 넣지 않으면 원재료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공 시간과 원가도 줄일 수 있다. 있다.
풀무원식품은 자연산 치즈로만 만든 '우유와 시간이 만드는 자연 치즈' 4종을 내놨다. 이 제품은 이름 그대로 원재료인 우유와 시간 외에는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원재료는 전북 임실 목장에서 생산된 국산 1A등급 무항생제 원유로, 가공 단계를 없애 자연 치즈 그대로의 깊은 풍미를 살렸다.
사조해표는 생물 참치로 만든 '생생참치' 2종을 출시했다. 국내에 시판되는 참치캔 중 냉동이 아닌 생물을 사용한 것은 이 제품이 유일하다. 생생참치는 연근해에서 잡은 생참치를 얼리지 않고 최대 3시간 내 가공하는 방식을 적용해 참치 본연의 담백한 맛과 신선함을 지켰다.
과일을 통째로 주스로 짜낸 제품도 등장했다. 초록나무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국산 배만 넣은 '통째로 갈아만든 배즙'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합성첨가물은 물론 설탕과 물도 넣지 않고 배를 착즙해 만들었다. 원재료도 한방영양제, 유산균, 게 껍질 등을 이용해 재배한 저농약 배만 사용했다. 브릭팝은 천연 스낵 '자연, 마음으로 담다 브릭칩'을 출시했다. 브릭칩은 사과, 감자, 케일 등을 저온건조 숙성해 집에서 건조해 먹는 것같이 맛과 영양을 담았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식품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며 "원재료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공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