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이통사와 협업 서비스 … 신흥국 오픈마켓 선점 전략 본격화
SK플래닛은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1번가(11street)' 오픈 행사를 열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오픈마켓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서진우 SK플래닛 대표, 김호석 셀콤 플래닛 대표, 다또 스리 샤잘리 람리 셀콤악시아타 대표가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은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1번가(11street)' 오픈 행사를 열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오픈마켓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서진우 SK플래닛 대표, 김호석 셀콤 플래닛 대표, 다또 스리 샤잘리 람리 셀콤악시아타 대표가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이 오픈마켓 서비스인 11번가를 세계시장에서 세번째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출시했다. 특히 회사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 현지 이동통신사들과 협업모델을 강화하는 등 한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살려 신흥국 시장 선점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오픈마켓 서비스인 '11번가(www.11street.my)'의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1위 이동통신사인 셀콤 악시아타와 함께 합작법인인 셀콤 플래닛을 설립하고 지난 6개월 동안 셀러 모집과 사업인프라 확충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한국에서의 성공경험을 충분히 살렸다고 강조했다. 11번가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24시간 고객 서비스 센터, 판매자 교육, 오픈마켓 운영 컨설팅, 상품 촬영 지원 등 셀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셀콤 악시아타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현지에 최적화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연평균 6~7%에 이르는 경제 성장률과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스마트폰 보급률로 인터넷 산업과 함께 온라인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평가받는다. 이로 인해 일본 라쿠텐(rakuten), 독일 로켓 인터넷(Rocket Internet) 등 글로벌 커머스 사업자들이 앞다퉈 말레이시아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파트너를 얻으며 성공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SK플래닛은 지난 2013년 터키에 누마라 온비르(n11.com)을, 2014년에는 인도네시아에 일레브니아(elevenia)를 출시했으며, 모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키 11번가의 경우 서비스 개시 1년 6개월 만에 2014년 말 월 거래액 기준 1600억원으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11번가는 오픈 이후 약 1년 여 만에 3위 사업자로 올라서며 시장 조기안착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김호석 셀콤플래닛 대표는 며"모바일 쇼핑에서 경쟁력을 확보한11번가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살려 차별화한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