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로부터 후배로 이어져 온 모금활동의 결과, 캄보디아에 식수타워가 건립된 사실이 알려지며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코리아의 특별한 후원자, 건국고등학교는 2011년부터 '더불어 사는 사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학생회 주도 하 모금활동을 진행해왔다. 플랜코리아를 통해 올해 다섯 번째 식수타워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으며, 그 결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톰 지역 내 위치한 탑록 마을 초등학교에 식수 타워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렇게 건립된 식수타워는 하루 1만 리터의 식수를 정화, 저장할 수 있는 시설로서 오염물질을 제거해 음용 가능한 식수 상태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비위생적인 물을 마셔 여러 가지 수인성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캄보디아 지역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학교 기반의 안전한 식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아동 중심의 공동 식수 위생 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아동의 식수 위생 관련 의식이 개선되고, 이를 통해 학교 및 지역사회의 보건 수준이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초기에는 모금 활동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차츰 지나고 식수타워가 건설되면서 학생들도 뿌듯함을 느꼈고, 이제는 전통과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모금활동을 통해 건국고등학교 박준영 학생회장은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보단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가는 게 진정한 나눔인 것 같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 남기륜 부학생회장도 "해외 나가서 봉사하는 게 꿈이었는데 진정한 나눔에 느낄 수 있게 됐고, 제 주변 지인에게도 소개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국제 NGO 단체 플랜(PLAN)의 한국지부로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문화교류, 의료·보건, 교육, 생계유지 사업 등 다방면의 지원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플랜코리아의 활동 및 후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lan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