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10년 간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한화투자증권 직원이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 직원이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화투자증권 제공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소 5종목 이상에 분산투자해야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한화투자증권이 과거 10년 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결과, 보유 종목 수 증가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보유종목 수가 늘어나면 변동성이 감소하고 수익률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은 '10종목 분산투자'를 권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종목 분석 시간이 부족하거나 특정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다 해도 최소 5종목 이상은 분산투자해야 한다"며 "종목 수를 줄이면 분산투자 효과는 감소하지만 5종목 분산투자로도 10종목 분산투자 효과의 70% 이상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분석은 매년 초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 중 무작위로 종목 수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각각에 대해 1000회씩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것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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