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23일 홍기택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국 측 대표로 한국의 경제현황과 전망, 창조경제 정책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홍 회장은 이날 한국경제의 세계적인 위상을 소개하고 "올해에도 한국경제는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인구구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이로 인한 경제 성장동력 약화에 대한 대안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제고를 강조했다.
산은 측은 "한·칠레 간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기회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과 칠레의 친구 관계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근일기자 ryuryu@dt.co.kr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호텔에서 한-칠레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KDB산업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