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칠레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경제협력을 다짐했다. 중·남미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칠레산업협회(SOFOFA)와 공동으로 22일 오전(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쉐라톤 호텔에서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국 경제인과 정부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송치호 LG상사 대표, 이완경 GS글로벌 대표, 한화 박재홍 대표, 김상헌 네이버 대표,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주요 기업 대표와 현지진출기업,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칠레 측에서는 알베르토 아레나스 재정부 장관, 알베르토 운두라가 공공부 장관, 호아킨 비아리노 광산위원회 위원장, 헤르만 폰 뮬렌브록 칠레 산업협회 회장 등 정·재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칠레는 시장경제가 정착된 안정된 사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루며 중남미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며 "한국 기업인들은 칠레와의 경제협력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팝 등 한류 열풍과 칠레산 와인 등을 예로 들며 음식과 문화 교류가 양국 경제협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포럼 본 세션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한-칠레 FTA 개선방안을 비롯해 인프라, 에너지, 광물, 보건 분야 진출방안 등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천일 국제무역연구원 실장은 '한·칠레 FTA업그레이드를 통한 교역활성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국은 칠레의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시장 점유율 28.9%)를 차지해 일본(14.8%)을 크게 제쳤고, 반대로 칠레산 와인은 우리 수입와인 시장에서 선전(점유율 20.8%)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칠레산업협회와 1979년부터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해 양국간 민간경협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대한상공회의소는 칠레산업협회(SOFOFA)와 공동으로 22일 오전(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쉐라톤 호텔에서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국 경제인과 정부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송치호 LG상사 대표, 이완경 GS글로벌 대표, 한화 박재홍 대표, 김상헌 네이버 대표,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주요 기업 대표와 현지진출기업,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칠레 측에서는 알베르토 아레나스 재정부 장관, 알베르토 운두라가 공공부 장관, 호아킨 비아리노 광산위원회 위원장, 헤르만 폰 뮬렌브록 칠레 산업협회 회장 등 정·재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칠레는 시장경제가 정착된 안정된 사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루며 중남미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며 "한국 기업인들은 칠레와의 경제협력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팝 등 한류 열풍과 칠레산 와인 등을 예로 들며 음식과 문화 교류가 양국 경제협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포럼 본 세션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한-칠레 FTA 개선방안을 비롯해 인프라, 에너지, 광물, 보건 분야 진출방안 등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천일 국제무역연구원 실장은 '한·칠레 FTA업그레이드를 통한 교역활성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국은 칠레의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시장 점유율 28.9%)를 차지해 일본(14.8%)을 크게 제쳤고, 반대로 칠레산 와인은 우리 수입와인 시장에서 선전(점유율 20.8%)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칠레산업협회와 1979년부터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해 양국간 민간경협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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