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유명인들이 앓고 있다고 알려진 메니에르병.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가수 김경호, 배우 한지민과 유지태, 최근에는 가수 배일호가 메니에르병으로 13년간 투병했다고 밝혀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메니에르를 앓고 있는 환자는 2006년 5만 3,000명에서 2011년 7만 6,000명으로 무려 44% 정도나 급증했다. 매년 9.5%씩 증가한 셈이다. 여성 환자 수가 남성에 비해 2.5배 많으며 50대 이상의 환자가 전체의 60% 이상이다.

달팽이관 속의 고혈압으로 불리는 메니에르병은 1861년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에 의해 처음 확인됐다. 우리의 달팽이관은 머리뼈로 둘러 쌓여있고 안쪽은 림프액으로 채워져 있는데 림프액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감각신경세포가 손상받아 생기는 병이 메니에르다.

메니에르병은 주기적인 이명과 난청 증세를 보이며 귀의 팽만감을 동반한다. 귀가 멍멍한 증상과 함께 핑 도는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더불어 귀가 울리는 이명 증상이 나타난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 외부 자극의 큰 목소리나 자신의 목과 머리의 움직임 등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러움은 메니에르 환자들에게 가장 큰 고통을 안겨준다. 한번 발생하면 어떤 자세를 취해도 어지럼증이 사라지지 않으며 몇 분 간격, 몇 시간 간격으로 어지럼증이 찾아온다. 주변 물건이나 공간이 회전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로 인한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귀가 꽉 찬 듯한 압박감이 느껴져 심한 경우 발작을 일으키고 청력을 소실하기도 한다. 환자들은 이런 증상이 언제, 어디서 발현될지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두려움이 커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한의학에서는 메니에르병을 현훈의 질병 범주에 포함시킨다. 현훈의 현(眩)은 눈이 캄캄해지며 앞이 보이지 않는 것, 훈(暈)은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것을 말한다. 대게 가벼운 현훈증은 눈을 감는 것으로 멈출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머리가 멍하면서 속이 울렁거리기 때문에 똑바로 서기가 힘들어진다.

그렇다면 메니에르병 치료·개선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한방에서는 우리 몸의 각 부위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메니에르병을 단순 귀 질환으로 국한시키기 보다 전신 질환으로 간주하고 치료·개선에 들어간다. 몸의 건강 상태, 근·골격의 불균형, 스트레스 등과 같은 부수적인 원인들도 메니에르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유기체적 한방 치료를 추구하는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 눈길을 끈다. 하성한의원은 한약 요법, 약침 요법, 교정치료, 물리치료, 파동 테라피 등 환자 개개인에 맞춘 한방 요법으로 메니에르병을 개선한다. 또한 20여 년 동안 환자들을 돌봐오면서 쌓인 치료 경험, 오랜 연구와 노하우로 난치성 눈·귀 질환의 정보 공유에 힘쓰고 있다.

한약요법은 하성한의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약을 개인의 체질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다. 약침 요법은 약침으로 내이와 청신경에 관련한 경추 경결 조직을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약침 요법 대신 미세전류치료와 광 치료를 쓰기도 한다. 운동 및 교정치료로는 목 근육을 풀어 발작적인 현훈증을 완화시키는 수기 및 한방 추나요법을 사용한다.

이외에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파동 테라피. 하성한의원 연구개발 전담부서와 생체 응용 에너지기술 연구소 율랩이 공동 연구o개발한 것으로 청신경 주변에 경혈 자극을 주어 기혈이 순환되게 한다.

빛과소리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메니에르병의 근본 원인은 인체 내부 장기의 불균형 상태에서 온다"며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고통이 극심한 현훈성 귀 질환인 메니에르병을 최소한의 자극으로 개선하기 위해 양방과 한방의 장점을 상호 보완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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