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자산관리·부동산PF 등 신사업 지속 발굴
■ 다시 뛰는 한국금융
(3부/끝) 증권 2 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
재도약을 위한 한국투자증권의 성장전략은 '투자은행'과 '자산관리'로 요약된다. 세계적으로 투자은행업무와 자산관리를 중심으로 사업모델이 재편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글로벌 경쟁 질서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다.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IB) 진입 목표=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진입하겠다는 중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있다. 투자은행 부문의 리스크관리를 최적화해 수익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IB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회복세가 호신호를 보이고 있다는데 한국투자증권은 주목하고 있다. 실제 2014년(1~12월) IPO(기업공개) 시장규모는 4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기(2013년 4~12월)보다 207.4%가 증가했다. 회사채 시장규모도 73조5000억원으로 전기보다 10.4% 증가해 시장 외형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 같은 IB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를 비롯해 쿠쿠전자 등 주요 IPO를 주관했다. 2013년 종합금융사업로 지정되면서 새로 진출한 인수금융 시장에서도 ADT캡스, 로젠택배 등 다양한 계약에 참여하며 수익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IB부문의 수수료수익은 전기보다 139.2% 늘어난 74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0년 11월에 문을 연 베이징 '전유투자자문사'는 중국 기업의 IPO를 비롯해 IB업무, 적격국내기관투자가 및 적격해외기관 관련 사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자카르타 현지사무소를 열었으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시장을 이해하고 가능성이 확인되면 법인 설립 또는 인수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계열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신 개념 자산관리 서비스…'매직 솔루션' 출시=안정된 수익 기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한국투자증권이 힘을 싣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최근에는 재무목표와 투자성향에 맞춰 추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인 '매직솔루션'을 출시했다.
매직솔루션은 목적 자금별로 자산을 설계하고 고객별로 본인에게 적합한 유형의 포트폴리오, 매매실행, 모니터링 등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맞춤형 포트폴리오 컨설팅 서비스다. 기존의 일회성 상품 추천이 아닌 체계적인 수익률 분석보고서를 제공해 VIP가 받던 고급화된 상담과 사후 성과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저성장, 저금리, 저출산, 고령화라는 3저1고의 환경에서는 기존에 행했던 단일 상품투자로는 장기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장기 안정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투자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신사업 분야를 발굴하는 것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는 2005년 PF시장에 참여한 후 연평균 100여건의 계약을 통해 부동산개발사업에 약 7조~8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조원이 넘는 자금조달 업무를 수행해 500억원 이상의 영업수익을 창출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 1위, 프로젝트 파이낸싱 1위 등 증권사의 돈이 되는 핵심 분야는 모두 최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위탁수수료 수익에 의존해 오던 증권회사의 수익구조를 투자은행, 자산운용 및 금융상품 모델 기반으로 개편해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 다시 뛰는 한국금융
(3부/끝) 증권 2 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
재도약을 위한 한국투자증권의 성장전략은 '투자은행'과 '자산관리'로 요약된다. 세계적으로 투자은행업무와 자산관리를 중심으로 사업모델이 재편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글로벌 경쟁 질서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다.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IB) 진입 목표=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진입하겠다는 중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있다. 투자은행 부문의 리스크관리를 최적화해 수익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IB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회복세가 호신호를 보이고 있다는데 한국투자증권은 주목하고 있다. 실제 2014년(1~12월) IPO(기업공개) 시장규모는 4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기(2013년 4~12월)보다 207.4%가 증가했다. 회사채 시장규모도 73조5000억원으로 전기보다 10.4% 증가해 시장 외형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 같은 IB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를 비롯해 쿠쿠전자 등 주요 IPO를 주관했다. 2013년 종합금융사업로 지정되면서 새로 진출한 인수금융 시장에서도 ADT캡스, 로젠택배 등 다양한 계약에 참여하며 수익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IB부문의 수수료수익은 전기보다 139.2% 늘어난 74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0년 11월에 문을 연 베이징 '전유투자자문사'는 중국 기업의 IPO를 비롯해 IB업무, 적격국내기관투자가 및 적격해외기관 관련 사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자카르타 현지사무소를 열었으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시장을 이해하고 가능성이 확인되면 법인 설립 또는 인수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계열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신 개념 자산관리 서비스…'매직 솔루션' 출시=안정된 수익 기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한국투자증권이 힘을 싣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최근에는 재무목표와 투자성향에 맞춰 추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인 '매직솔루션'을 출시했다.
매직솔루션은 목적 자금별로 자산을 설계하고 고객별로 본인에게 적합한 유형의 포트폴리오, 매매실행, 모니터링 등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맞춤형 포트폴리오 컨설팅 서비스다. 기존의 일회성 상품 추천이 아닌 체계적인 수익률 분석보고서를 제공해 VIP가 받던 고급화된 상담과 사후 성과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저성장, 저금리, 저출산, 고령화라는 3저1고의 환경에서는 기존에 행했던 단일 상품투자로는 장기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장기 안정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투자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신사업 분야를 발굴하는 것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는 2005년 PF시장에 참여한 후 연평균 100여건의 계약을 통해 부동산개발사업에 약 7조~8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조원이 넘는 자금조달 업무를 수행해 500억원 이상의 영업수익을 창출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 1위, 프로젝트 파이낸싱 1위 등 증권사의 돈이 되는 핵심 분야는 모두 최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위탁수수료 수익에 의존해 오던 증권회사의 수익구조를 투자은행, 자산운용 및 금융상품 모델 기반으로 개편해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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