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전년 동기보다 74.4% 급등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사상 첫 1%대의 저금리 시대를 맞아 ELS를 투자 대안으로 삼은 투자자들이 많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에 따르면 올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은 24조10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4% 늘었다. 지난해 1분기 13조8198억원을 기록했던 ELS 발행금액은 같은 해 2분기(13조7978억원) 잠시 주춤해진 이후 올 1분기까지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된 올 3월 12일을 전후로 발행금액 증가가 뚜렷했다. 금리 인하 전 일평균 3754억원이었던 발행금액은 인하 후 4774억원을 기록하며 약 27.2%를 증가세를 기록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4조629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0.7%를 차지했다. 사모발행은 9조4748억원으로 39.3%의 비중을 보였다. 원금 보전형태별로는 원금비보전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85.5%인 20조61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38.7%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전액보전형은 3조488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1.9% 감소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99.1%인 23조8943억원을 기록했다.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0.7%(1786억원)에 그쳤다.

예탁원 측은 "사상 최저 수준인 1%대의 기준금리와 연초 이후 국내 증시의 완만한 상승 흐름이 등이 맞물려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ELS가 초저금리시대의 적정한 투자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최근 5분기 ELS 발행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최근 5분기 ELS 발행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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