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KDI)은 6일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의 생산 관련 지표가 부진하고 수출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경제성장세가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올 1월 0.4%, 2월 0.8%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광공업생산 증가율의 경우 올 1월 1.7%에서 2월 -4.7%에서 큰 폭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설비투자 증가율도 올 1월 14.1%까지 올랐다가 2월에는 3.6%로 꺾였다. 지난해 4분기 0.9%였던 수출 증가율(통관기준)은 올 1월 -0.9%, 2월 -3.3%, 3월 -4.2%로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다. 수입 증가율은 1월 -11.1%, 2월 -19.7%, -15.3%로 수출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다.
KDI 측은 "1~2월 중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감소한 가운데, 재고는 증가해 생산 활동이 다소 위축돼 있다"며 "3월 중 수출도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대상국 모두에서 감소하는 등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또 세계 경제에 대해 미국이 양호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유로존이 완만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신흥국의 경기둔화와 국제원유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의 하방 위험이 함께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한국경제연구원(KDI)은 6일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의 생산 관련 지표가 부진하고 수출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경제성장세가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올 1월 0.4%, 2월 0.8%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광공업생산 증가율의 경우 올 1월 1.7%에서 2월 -4.7%에서 큰 폭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설비투자 증가율도 올 1월 14.1%까지 올랐다가 2월에는 3.6%로 꺾였다. 지난해 4분기 0.9%였던 수출 증가율(통관기준)은 올 1월 -0.9%, 2월 -3.3%, 3월 -4.2%로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다. 수입 증가율은 1월 -11.1%, 2월 -19.7%, -15.3%로 수출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다.
KDI 측은 "1~2월 중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감소한 가운데, 재고는 증가해 생산 활동이 다소 위축돼 있다"며 "3월 중 수출도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대상국 모두에서 감소하는 등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또 세계 경제에 대해 미국이 양호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유로존이 완만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신흥국의 경기둔화와 국제원유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의 하방 위험이 함께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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