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겔 타입 건선치료제 '자리오겔'(사진)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두피와 몸에 생기는 건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비타민D 유도체인 '칼시포트리올'과 '베타메타손'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칼시포트리올 성분은 과도한 각질 발생을 완화하고 피부세포를 정상화시키며, 베타메타손 성분은 염증과 가려움증을 줄여준다. 그동안 이 같은 겔 타입의 복합 건선치료제는 다국적 제약사 제품만이 시장에 나와 있었고,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해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선은 면역학적 이상으로 생기는 피부 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목·다리·팔꿈치·엉덩이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병변 부위가 몹시 가렵고 겉보기에 심각한 피부 변형이 생겨 환자들의 고통이 심하다.
김진환 JW중외신약 사장은 "자리오겔 출시로 피부과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며 "피부과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