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지급서비스의 이용금액이 8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6일 발간한 '전자금융업자 서비스 제공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의 이용금액인 79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용 건수는 68억4000만건으로, 1년 전보다 3.5% 늘었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2187억원이며, 이용 건수는 1900만건으로 나타났다. 이용금액별로는 전자지급결제대행이 55조219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에스크로 등 결제대금예치가 15조30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6조2371억원, 전자고지결제 3조3171억원, 직불전자지급수단 166억원 등이었다.

건수로 보면 선불전자지급수단이 53억3296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지급결제대행은 11억41만건을 기록했다. 결제대금예치 3억8660만건, 전자고지결제 1710만건, 직불전자지급수단 50만건 순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전자금융업체는 총 109곳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23개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10개 △전자지급결제대행업 51개 △결제대금예치업 20개 △전자고지결제업 5개 등이다.

서영진기자 artjuc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