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유럽 여러 국가에서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이어 최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정부 당국도 페이스북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 국가는 페이스북이 광고 수입을 올리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페이스북이 '좋아요' 버튼을 이용해 이용자의 인터넷 웹 이용 행태를 추적하는 지 여부도 살펴볼 계획이다.

유럽 국가들이 페이스북 개인정보보호 실태 조사를 실시하려 하는 이유는 최근 벨기에 데이터 센터가 발표한 한 보고서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정책은 유럽연합(EU)법 위반'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로그인하지 않았거나 계정이 없는 비회원까지 웹 경로를 추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페이스북은 "EU 개인정보보호법을 지켜왔다"는 입장이라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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