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7개국 공동연구팀, 원시별 분출물 형태 7년간 관측
별 탄생 과정에서 어린별(원시별)에서 나오는 분출물 형태가 원반 모양에서 타원 모양으로 바뀐다는 별 탄생 이론을 증명하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잡지 '사이언스' 3일자에 실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김정숙 일본국립천문대 교수, 김순욱 천문연 박사팀이 멕시코, 스페인 등 7개국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원시별의 분출물이 원반 모양에서 타원 모양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실제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김 교수와 김 박사팀은 지난 2007년 질량이 무거운 별들이 탄생하는 지역(W75N)에서 생성된 지 수천 년 된 원시별에서 나오는 분출물 형태가 변하는 과정을 최초로 관측했다. 이 연구결과는 원시별에서 분출물이 양쪽 극 방향으로 타원 모양으로 분출되다 시간이 지나면서 방향성 없이 모든 방향으로 분출하는 원반 모양으로 변한다는 기존 별 탄생 이론을 뒤엎는 관측결과라는 점에서 천문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연구팀은 이후 지난 7년간 미국 전파간섭계와, 전자기파를 증폭하는 장치를 통해 관측한 결과, 원시별 분출물이 원 모양의 등방형에서 타원 모양의 쌍극자형으로 계속 진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2007년 관측을 뒷받침하는 결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또 원시별 주위의 원반이 점점 형태를 갖추면서 등방형 모양의 분출물이 퍼져나간 뒤 일정한 거리를 벗어나면 자기장의 영향을 받아 원시별이 양극 방향으로 점점 모여 분출되는 쌍극자 형태로 변해 분출물 모양이 바뀐 사실을 확인했다.
김순욱 박사는 "지난 2007년 관측한 별이 탄생해 진화하는 과정을 재입증한 것으로, 지금의 별들이 어릴 때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 왔는지를 추정하는 단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시별은 안정적인 항성으로 진화하기 직전 단계로, 기체를 내뿜으면서 크기는 줄어들고 밀도가 단단해지는 상태의 천체를 말한다. 중력에 이끌려 주변 물질의 일부를 분출물 형태로 다시 우주로 방출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별 탄생 과정에서 어린별(원시별)에서 나오는 분출물 형태가 원반 모양에서 타원 모양으로 바뀐다는 별 탄생 이론을 증명하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잡지 '사이언스' 3일자에 실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김정숙 일본국립천문대 교수, 김순욱 천문연 박사팀이 멕시코, 스페인 등 7개국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원시별의 분출물이 원반 모양에서 타원 모양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실제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김 교수와 김 박사팀은 지난 2007년 질량이 무거운 별들이 탄생하는 지역(W75N)에서 생성된 지 수천 년 된 원시별에서 나오는 분출물 형태가 변하는 과정을 최초로 관측했다. 이 연구결과는 원시별에서 분출물이 양쪽 극 방향으로 타원 모양으로 분출되다 시간이 지나면서 방향성 없이 모든 방향으로 분출하는 원반 모양으로 변한다는 기존 별 탄생 이론을 뒤엎는 관측결과라는 점에서 천문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연구팀은 이후 지난 7년간 미국 전파간섭계와, 전자기파를 증폭하는 장치를 통해 관측한 결과, 원시별 분출물이 원 모양의 등방형에서 타원 모양의 쌍극자형으로 계속 진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2007년 관측을 뒷받침하는 결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또 원시별 주위의 원반이 점점 형태를 갖추면서 등방형 모양의 분출물이 퍼져나간 뒤 일정한 거리를 벗어나면 자기장의 영향을 받아 원시별이 양극 방향으로 점점 모여 분출되는 쌍극자 형태로 변해 분출물 모양이 바뀐 사실을 확인했다.
김순욱 박사는 "지난 2007년 관측한 별이 탄생해 진화하는 과정을 재입증한 것으로, 지금의 별들이 어릴 때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 왔는지를 추정하는 단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시별은 안정적인 항성으로 진화하기 직전 단계로, 기체를 내뿜으면서 크기는 줄어들고 밀도가 단단해지는 상태의 천체를 말한다. 중력에 이끌려 주변 물질의 일부를 분출물 형태로 다시 우주로 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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