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중장기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서 강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이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이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직 우리 경기의 회복세가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으로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 거래가 활발해지고 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가 반등하는 등 미약하게나마 우리 경기가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0.1%, 12월 1.3%, 올 1월 -2.0%, 2월 2.5%로 반등했고, 소매판매의 경우 지난해 11월 2.1%, 12월 1.5%에서 올 1월 -2.8%, 2월 2.8%로 최근 상승세로 전환했다.

최 부총리는 "지금까지 우리는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고, 위기를 통해 더 튼튼한 경제로 거듭나 왔다"며 "경기 활성화와 구조개혁이라는 큰 방향으로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