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초점 렌즈로 노안과 백내장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3D+ 레이저 백내장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노년층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1/4분기 65세 이상 노년층의 병원 입원 사유 1위가 노인성 백내장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백내장은 노년층 인구 10명 중 7~8명이 겪을 만큼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수정체는 눈으로 들어온 빛을 통과시켜 초점을 맺는 역할을 하는데, 맑고 투명한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점차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릿하거나 뿌옇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초기에는 단순히 시력이 저하된 것처럼 느끼지만, 점차 증상이 진행될수록 색이 바래 보이거나 누렇게 보이는 등 색상을 구분하기가 어려워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시력이 저하되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백내장은 노안증상과 유사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질환을 알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노안이 시작되는 4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필수적이다.

백내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뿌옇게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시력 개선이 가능하다. 이 때 사용되는 인공수정체의 종류에 따라 수술 결과가 차이가 나는데, 최근에는 백내장과 함께 노안시력까지 개선이 가능한 다초점 백내장수술이 각광 받고 있다.

일반적인 백내장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만을 교체해 원거리 또는 근거리 중 하나를 선택해 백내장을 개선했지만, 노안으로 인해 근거리 작업 시에는 돋보기를 착용 하기도 했다.

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백내장의 개선은 물론이거니와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시력까지 동시에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안 시력까지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렌즈 종류는 아크리리사 트리, 렌티스 Mplus, 레스토렌즈, 테크니스 멀티포컬 렌즈 등 다양하며, 각각 렌즈의 특성이 있어 수술 전 정밀한 검사를 통해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이러한 백내장 수술 시 카탈리스(CATALYS) 레이저를 사용해 진행하는 3D+ 레이저 백내장이 도입되면서 수술의 정확도와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 개인별 수술 데이터를 레이저에 입력하면 수술부위 절개와 수정체낭 분쇄가 정확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오차를 줄이고 정교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하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백내장수술의 문제점이었던 달무리, 빛 번짐 현상, 야간 시력 장애와 같은 현상이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종호 원장은 "3D+ 레이저 백내장이 도입되면서 기존 백내장 기술로는 수술이 어려웠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의원급에서는 최초로 JCI 재인증을 획득한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백내장을 비롯한 노안수술 14,000건을 달성한 곳으로, 다양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통한 레이저 백내장을 시행해 만족도 높은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