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 여성 질염 통계자료'에 따르면, 20대 여성은 약 42만 명, 30대는 약 59만명, 40대는 약 45만 명이 질염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질염은 여성들이 흔하게 겪는 질환이다.
질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소음순 비대칭이다. 소음순은 여성의 생식기를 감싸고 있으며 매우 얇은 피부인 데다가 털이 없는 부위이므로 외부적인 자극 때문에 쉽게 늘어지기 쉽다. 통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분비물이나 땀 등의 세균에 무방비로 노출돼 질염이 발생하거나 소음순이 늘어질 수 있다.
소음순이 지나치게 늘어지거나, 양쪽 균형이 맞지 않을 땐 질 분비물이 많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소음순 부분이 속옷에 쓸리는 불편함과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소음순은 한 번 늘어지면 원래의 형태로 회복하기 힘들다. 최근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소음순 성형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소음순수술이란 유전적 혹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비대하거나 비대칭적인 소음순의 모양을 개선해주는 수술 방법이다.
강남 미즈힐 여의사 산부인과는 레이저 수술 방식으로 소음순수술을 시행한다. 이 방식은 수술 후 통증, 출혈, 부작용 등의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회복이 빨라 당일 퇴원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 수술 시간은 30~40가량 소요된다.
여성 성형은 다른 얼굴 성형처럼 전적으로 외적인 모양을 중요시하는 게 아니라 성 기능의 역할, 생식기로서의 역할이 충분히 받쳐줘야 한다. 따라서 소음순수술과 더불어 음핵 성형, 질 성형 등을 병행하면 성 기능 면에서도 더욱 만족할 수 있다.
강남 미즈힐 여의사 산부인과 이향 원장은 "소음순은 사람마다 모양과 길이가 제각기 달라서 어떤 진료가 필요한지 구분 짓기 어렵다. 하지만 균형이 맞지 않거나 음핵을 덮는 등의 원인 때문이라면 분비물이 많이 나와 질염에 걸릴 우려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자세한 진단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