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알바야”라는 페이스북 개설을 통해 지역 구직 수요 높이고자
성수고등학교 3학년 이승규군(19세)과 한샘 고등학교 2학년 조효정양(19세)
성수고등학교 3학년 이승규군(19세)과 한샘 고등학교 2학년 조효정양(19세)
대한민국은 경기 침체 여파로 실업급여를 받는 실직자가 크게 늘면서 수혜율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노동부는 지난 1~5월 실업자 91만9000명 가운데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40만2000명으로 실업급여 수혜율이 43.8%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1~5월 수혜율이 연간 수혜율과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거보다 실업급여를 타는 실직자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연간 수혜율은 2002년 13.9%에서 2008년 35.4%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지난해와 올해 실업급여 수혜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경기 침체 여파로 정리해고와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이 이직자 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2002년부터 현제까지 꾸준하게 실직자의 비율이 늘고 있는 실태이다.

이에 화제가 된 고등학생들이 있다. 바로 '춘천 알바야' 라는 페이스 북 페이지를 개설한 이는 다름이 아닌 현재 성수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이승규군(19세)과 한샘 고등학교 2학년 화장품 응용학과에 재학중인 조효정양(19세)과 강원대학교 산업공학과 4학년에 진학중인 김경은양(24)이다.

이들의 페이스북 페이지 춘천 알바야를 설립한 이유를 물어보았다.

이승규 군은 "요즈음 같은 청년 실업률이 높은 시점에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며, "고등학생/대학생을 불분하고 성인들까지도 많이 찾는 시점이다. '교차로'같은 직원 구직 글들이 많이 있지만,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업체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 학생들의 페이지 건설 이유는 많은 업체들이 아르바이트를 자주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사람들은 그러한 경우를 모르고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고등학생, 대학생,성인들이 조금더 많이 알 수 있고 업주들도 편하게 아르바이트를 구해주고자 이3명의 학생들이 팔 걷고 나서 만들은 페이지다.

이승규 군은 "춘천지역부터 강원도의 청년들이 강원도 내서도 많은 구직들이 있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시작했다"며, "앞으로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강릉,홍천 등으로 커뮤니티를 좀 더 보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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