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등 원인 분석
우리나라 수출·입 규모가 3개월째 전년 동기에 비해 하락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세계 교역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년 동월 대비 3월 수출은 4.2% 감소한 470억달러, 수입도 15.3% 감소한 38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과 수입은 △1월 각 0.7%, 11% 하락 △2월 각 3.4%, 19.6% 하락했다.

석유제품과 가전 및 중국, 유럽연합(EU),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한 반면 컴퓨터, 반도체 및 미국, 중남미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수출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32.5%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가전제품(17.2%), 석유화학(16.1%), 무선통신기기(10%) 등도 10% 이상의 하락률을 보인 반면 컴퓨터는 44.8%, 선박은 13.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23.0%, 아세안 17.2%, EU가 9.7% 하락한 반면 미국과 중남미는 각각 17%, 14.2%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 등 주요 원자재의 수입단가 하락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원유 가격은 지난해 3월 배럴당 108.4달러에서 지난 3월 57.1달러로 절반가량 내려갔고 수입액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3.2%, 9.4%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산업부는 최근 3개월동안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수출물량, 수출기업 채산성 등을 고려하면 부정적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석유제품의 수출물량은 지속 증가했으며 총수출 물량도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 무역수지도 84억달러 흑자, 38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