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일본에서 소리, 동작 등 비전형 상표에 대한 출원이 가능해진다.
특허청은 일본에서도 소리, 동작, 홀로그램, 위치, 색채만으로 된 상표 등 5가지 비전형 상표를 추가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소리, 동작 등 마케팅 수단은 상표로 인정하지 않아 모방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우리나라는 1998년 입체상표를 도입한 데 이어 2007년 홀로그램, 동작상표를, 2012년 3월에는 소리, 냄새상표 등을 각각 도입했다. 일본보다 홀로그램 상표의 경우 7년, 소리상표는 3년 먼저 도입한 것이다.
비전형 상표출원은 상품의 성능이나 편의성 등을 알리는 것에서 벗어나 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어 소리나 동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은 '인텔 인사이드'라는 로고와 함께 비전형 상표 중의 하나인 5음조의 소리를 3초간 노출하는 마케팅 전략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비전형상표 출원을 통한 권리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일본의 비전형 상표출원 제도 확대로 인해 일본 진출기업이나 수출기업의 영업·수출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일본을 지정국으로 하는 국제출원도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 현재 한국에 출원된 비전형 상표는 소리상표(86건), 냄새상표(2건), 입체상표(1998건), 홀로그램 상표(15건), 동작상표(60건)에 달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특허청은 일본에서도 소리, 동작, 홀로그램, 위치, 색채만으로 된 상표 등 5가지 비전형 상표를 추가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소리, 동작 등 마케팅 수단은 상표로 인정하지 않아 모방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우리나라는 1998년 입체상표를 도입한 데 이어 2007년 홀로그램, 동작상표를, 2012년 3월에는 소리, 냄새상표 등을 각각 도입했다. 일본보다 홀로그램 상표의 경우 7년, 소리상표는 3년 먼저 도입한 것이다.
비전형 상표출원은 상품의 성능이나 편의성 등을 알리는 것에서 벗어나 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어 소리나 동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은 '인텔 인사이드'라는 로고와 함께 비전형 상표 중의 하나인 5음조의 소리를 3초간 노출하는 마케팅 전략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비전형상표 출원을 통한 권리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일본의 비전형 상표출원 제도 확대로 인해 일본 진출기업이나 수출기업의 영업·수출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일본을 지정국으로 하는 국제출원도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 현재 한국에 출원된 비전형 상표는 소리상표(86건), 냄새상표(2건), 입체상표(1998건), 홀로그램 상표(15건), 동작상표(60건)에 달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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