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최근 전 임원이 참석한 전사 전략회의에서 "워커힐면세점의 강점은 중국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고 동시에 면세점과 관련한 축적된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선도적인 차세대 면세점 모델을 개발해 사업성장과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문 사장의 이 같은 전략에 따라 '한류와 연계한 컬처테인먼트 서비스'를 시내면세점에 선보이는 계획을 마련하고 신촌과 홍대 등 서울 서부지역과 SK 계열사 건물들이 밀집한 도심지역 등을 유력 후보지로 시내면세점 유치를 추진한다.
한편 현재 서울 시내에는 롯데 3곳, 호텔신라 1곳, 워커힐 1곳, 동화 1곳 등 총 6개의 면세점이 있으며, 최근 관세청이 서울지역 내 3곳(대기업 2곳 중소중견 1곳)을 신설하기로 함에 따라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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