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진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부장
이현진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부장


최근 가상화가 대세다. 가상화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도입 비용을 절감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가상화를 통해 이러한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서버 통합 시, 프로세서 및 메모리와는 다르게 IO의 경우 독립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데이터센터 패브릭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이터센터 패브릭은 가상화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반 인프라로서 데이터센터 내에서 서버 및 가상 머신들에 일명 'Any to Any connection'을 지원하는 동시에 케이블, 카드, 스위치를 줄여준다. 즉 서버와 가상 머신들을 OS, 하이퍼바이저, 네트워크의 종류 및 그 제조사에 관계없이 다른 서버나 가상 머신,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내의 모든 구성 요소들과 연결시켜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데이터센터 패브릭이 보다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요건들은 무엇일까?

첫째, 100% 통합이다. 오늘날 데이터센터 환경의 높아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패브릭 솔루션은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 및 다양한 트래픽들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이들 각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해 최상의 속도를 제공해야 한다. 진정한 패브릭은 광 채널과 이더넷(Ethernet)을 제약 없이 통합할 수 있어야 하고, 통합된 FC는 성능이나 가용성에서 일반 FC 연결에 비해 같거나 더 뛰어나야 한다. 둘째, 한계가 없는 확장성이다. 만약 네트워크 대역폭이나 제한적인 VLAN ID 개수 등으로 인해 생성 가능한 가상서버 개수에 제약이 존재한다면, 이는 진정한 의미의 패브릭이라 할 수 없다. 진정한 데이터센터 패브릭 솔루션이 되기 위해서는 확장성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독립된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별도로 VLAN을 구성할 필요 없이 수백 개 이상의 서버를 위한 대역폭과 I/O 포트들도 패브릭을 통해 손쉽게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오픈 아키텍처다. 가상화된 IT 환경에서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OS, 물리적 서버, 및 가상 서버 등 많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들이 서로 연동돼야 한다. 데이터센터 패브릭 솔루션은 모든 x86서버, 네트워크 시스템 및 스토리지 등과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 아키텍처 시스템이어야 한다. 또한 표준 LAN, SAN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한편, 서버 내의 가상 NIC 및 가상 HBA도 OS나 사용자 입장에서 표준 규격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상호 연동성을 보장해야 한다. 즉, 시스템 사용자의 입장에서 기존 방식대로 서버에 SAN, LAN카드를 꽂아 사용하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데이터센터 패브릭 솔루션은 데이터센터가 효율적이고 가상화된 환경으로 진행하는 데에 매우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통합하고, 단순화시키며, 새로운 비즈니스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여준다.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패브릭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데이터센터 가상화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

이현진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부장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